두나무는 웹3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티오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웹3 보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에는 고교 졸업생부터 대학(원)생, 직장인, 경찰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 중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향후 4개월 동안 기본·심화·실전 과정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이버 보안,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1대1 멘토링, 실무 연계 교육 등이다. 두나무는 교육생 전원에게 최신형 노트북과 개인 학습공간을 제공하며, 교육 지원금과 팀 활동비, 산재보험 등을 지원한다.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조영국 씨는 "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보안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웹3 보안에 집중하기 위해 휴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재용 두나무 CISO는 "ESG 경영철학에 맞춘 청년 인재 양성이 목표"라며 "교육생들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는 "체인라이트 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1기 수료생들이 참석해 2기 교육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나무는 교육 수료 후에도 멘토링 등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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