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증권(STO)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11호 상품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의 공모가 완판됐다고 11일 밝혔다.
11호 부동산은 하나은행과 대전시가 주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의 핵심 거점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3층 규모의 업무공간으로 계약 면적은 약 97.85평이다.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이 입주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나은행과의 5년 임대차 계약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연 약 9%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소유는 루센트블록이 2022년 4월 출시·운영 중인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으로, 국내 최초 STO 사례이자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다. 누적 공모 총액은 261억 3500만 원이다. 고객층의 70%가 MZ세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11호 부동산은 투자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확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투자처로 주목받았다”며 “부동산 소액 투자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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