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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유니온, 리플과 파트너십 체결

입력2018-02-14 10:08:13 수정 2018.02.14 10:08:13 정윤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리플과 글로벌 송금업체 웨스턴유니온 간의 파트너십 체결이 사실로 확인됐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그라왈 라지(Agrawal Raj) 웨스턴유니온 CFO는 “웨스턴유니온이 블록체인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며 “리플을 채택해 송금거래 진행을 시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시험 단계’에 있으며 우리 사업의 주요 부분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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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유니온이 리플에 투자한다는 소식은 리플 측에서 먼저 공개됐다. 리플 측이 지난달 4일 공식 트위터에 “웨스턴유니온이 리플(XRP)을 채택했다”고 게재한 뒤 웨스턴유니온의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웨스턴 유니온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리플은 전체 시가총액 중 3위를 기록하는 암호화폐로, 해외송금과 결제를 위해 금융기관과 협력을 늘리고 있다. 지난 11일 리플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중동 최대 거래소 UAE거래소와 손잡았다. UAE거래소는 중동 최대 거래소 중 하나로 송금, 외환 및 청구서 지불 솔루션을 주로 취급한다.

/정윤주인턴기자 y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