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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1만개 돌파... 비트코인 등장 후 10년만

코인마켓캡, 4일 1만개 넘어... 6일 9,988개로 소폭 줄어

암호화폐도 1,599개... 곧 1,600개 돌파할 듯

거래량 1위는 비트맥스, 바이낸스가 2위

국내 거래소 업비트 3위, 후오비 4위 순

중소형 및 신규 거래소, 정부와 은행 규제로 고사 위기

/사진 = 코인마켓캡 공식 트위터 캡쳐

암호화폐 규제, 광고 금지 등 암호화폐 시장에 먹구름이 낀 상태에도 암호화폐 거래소가 1만 개를 넘어섰다. 2008년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이후 꼭 10년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하는 코인마캣캡은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가 1만 개를 넘었다는 트윗을 올렸다. 다만 1만개를 넘었던 거래소는 6일 현재 9,988개로 1만 거래소를 살짝 밑돌았다. 발행된 암호화폐 수도 1,599개로 조만간 1,6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24시간 거래량 기준 거래소 순위로 비트맥스가 1위, 바이낸스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가 3위, 후오비가 4위, 다음으로 오케이엑스, 피트파이넥스 순이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활발히 등장하고 있지만, 한국의 거래소도 같은 성장세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지난 달 30일부터 은행권이 암호화폐 실명확인 시스템을 시행하면서 일부 거래소는 거래가 힘들어진다. 빗썸, 코빗, 업비트 등 거대 거래소를 제외한 중소 거래소나 신규 거래소 투자자들은 추가 입금이나 신규 투자자 유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의 정책과 은행들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신규 거래소가 성장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 양극화도 심화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에서 상위 10곳의 비트코인 거래 비중은 39.81%에 달한다. 나머지 알트코인들도 상위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중이 높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대형 거래소 쏠림 현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질 전망이다. /신은동인턴기자 edshin@

신은동 기자
ed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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