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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스트랫 "비트코인 바닥 다진 후 반등할 것"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 펀드스트랫 로버트 슬러이머 분석가

"비트코인 회복세 접어들 것…7,800달러 진입 예상"

"거래에 신중해야…매도 규모 줄이는 것이 현명"

사진=CNBC

월스트리트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Fundstrat Global Advisors)가 계속해서 비트코인 가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대에 머무는 것이 본격적인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버트 슬러이머 펀드스트랫 기술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7,000달러를 기점으로 반등을 노리기 시작했다”며 “이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7,054달러의 최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슬라이머는 “비트코인이 조정단계를 거쳐 가격 반등을 위한 바닥 다지기의 첫 단계를 밟았다”고 밝히며, 가격 지지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을 맞았다고 전망했다. 그는 RSI지표(상대강도지수)가 지나치게 과매도 상태를 보인다”며 “이는 분명한 반등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RSI 지수는 최근 40 수준이다. RSI 지수가 하락할수록 상대적으로 매도세가 강하다는 의미이며, 30 밑으로 떨어지게 되면 ‘과매도 신호’로 본다.



슬라이머는 “7,800달러 선이 다음 저항선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7,800 달러를 상회 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이 가격대에 근접한 적 없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며 “매도를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매도 규모도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신은동 인턴기자 edshin@decenter.kr

신은동 기자
edshi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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