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공포가 확산 되면서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6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0.33% 떨어진 6,779달러를, 이더리움은 1.94% 떨어진 519달러를 기록했다. 리플과 이오스는 각각 0.22%와 4.61% 떨어진 0.58달러 그리고 1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0.82% 떨어진 749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09% 와 1.23% 떨어진 57만 2,700원과 641원을 기록했다. 이오스는 1% 떨어진 1만 2,780원을 기록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한국의 코인레일이 40분만에 약 400억원을 해킹당하는 사태를 겪으면서 해외 가격도 맥을 못 추고 있다”며 “국가를 가리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 내 해킹 및 자금 세탁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 관계자는 코인레일이 지난 2월부터 일부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 입금 정지 조치를 당했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찰청은 해킹 사실 여부 확인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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