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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코인레일 여파에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 약보합세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취약하다는 공포 확산

비트코인 0.82% 떨어진 749만원대, 이더리움 2.09% 떨어진 57만원대

LA 타임즈 "암호화폐 시장 내 해킹, 국가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금융 관계자 "코인레일, 일부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 입금 정지 조치 내려졌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공포가 확산 되면서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6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0.33% 떨어진 6,779달러를, 이더리움은 1.94% 떨어진 519달러를 기록했다. 리플과 이오스는 각각 0.22%와 4.61% 떨어진 0.58달러 그리고 1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0.82% 떨어진 749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09% 와 1.23% 떨어진 57만 2,700원과 641원을 기록했다. 이오스는 1% 떨어진 1만 2,780원을 기록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을 비롯한 일부 외신은 “한국의 코인레일이 40분만에 약 400억원을 해킹당하는 사태를 겪으면서 해외 가격도 맥을 못 추고 있다”며 “국가를 가리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 내 해킹 및 자금 세탁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 관계자는 코인레일이 지난 2월부터 일부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 입금 정지 조치를 당했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찰청은 해킹 사실 여부 확인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연지 인턴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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