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해킹 도난사건이 비트코인 가격기반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거란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 시간) 찰리 리 라이트코인 창시자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해킹 사건이 있었지만, 비트코인의 가격을 지탱하는 기반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행 강도가 금값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듯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해킹 사건 역시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보안체계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대해선 “시장은 현재 약세로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는 미지수” 라고 언급했다.
국내외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엇갈린 가격곡선을 보였다. 국제 가격은 하락세, 국내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가격의 변동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22일 오전 8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비트코인은 0.45% 하락한 6,733달러, 이더리움은 1.40% 내린 527달러, 리플은 0.66% 하락한 0.53달러다. 비트코인 캐시는 1.37% 내린 875달러, 이오스는 0.15% 내린 10.4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원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2.93% 오른 752만4,000원, 이더리움은 2.56% 오른 59만원, 리플은 2.05% 오른 598원이다. 비트코인캐시는 1.72% 오른 97만6,500원, 이오스는 1.65%오른 1만1,710원이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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