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 큰손들의 유입이 예고되면서 주말새 하락한 가격이 재조정되고 있다.

25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서클이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매매를 지원하는 ‘서클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클은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를 인수했으며 중국 기업 바이두로부터도 투자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제레미 얼레어 서클 최고경영자는 “암호화폐시장이 어려움을 겪던 지난 5월에 새로운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소식과 함께 국제 암호화폐 가격은 소폭 반등했다. 26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전일 동시간 대비 1.42% 오른 6,253.71달러다. 이더리움 역시 소폭 상승해 전일 대비 1.02% 오른 460.95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66% 상승한 0.48달러, 이오스는 1.39%오른 8.21달러다.



국내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대비 0.43% 오른 702만 7,000원에 거래되며 700만원선을 지켰다. 이더리움은 0.04% 내린 51만 6,900원, 이오스는 0.84% 하락한 9,43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전일과 같은 540원에 거래됐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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