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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황]中·美 부정적 시선에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 뚝

중국 인민은행 "ICO 확인될 시 바로 저지 나설 것"

미국 증권 분석가 "불확실성에 강세장은 힘들 것"

비트코인 국제 가격 5% ↓, 이더리움 8% ↓, 리플 6% ↓

11일 비트코인 (국내) 가격 추이./ 사진= 코인원 제공

탈중앙화 거래소(DEX) 방코르가 해킹당한 지 단 하루만에 중국당국에 이어 미국 증권사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에 암호화폐 국내외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5.65% 떨어진 6,395.7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8.37% 그리고 5.98% 떨어진 440.44달러와 0.45달러를 기록했다. 모네로와 아이콘은 10%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인원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3.63% 떨어진 721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6~7%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와중 오미세고는 0.37% 상승한 8,130원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당국은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해 다시 한번 비관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시장을 얼어붙게 했다. 판공셩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는 이날 ICO가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ICO가 확인되는 순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CO가 불법적 자금 조달 행위일 뿐 아니라 증권 발행과 유사하다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경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국에서도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나왔다. 미국 파생상품 전문 증권사인 암브로시노 브라더스의 토드 콜빈 분석가는 “시장 내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암호화폐 강세장이 재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거래소들의 잇따른 해킹 사태와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규제 상태를 지적하며 “보안상의 투명성 그리고 규제 확실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 또한 크게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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