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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 "사토시 최대 업적은 정체를 감춘 것"

로저 버, 창펑자오, 찰스 호스킨슨이 말하는 사토시 나카모토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패널토론

업계 구심점으로 활동 않고 탈중앙화 이뤄내"

로저 버 "자유로운 금융거래를 가능케 하는 정신이 사토시"

창펑자오 "사토시, 중앙기관 없는 금융거래시장 만들어내"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2018’에서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 찰스 호스킨스 에이다 개발자,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 로저 버가 ‘암호화폐 세계 탐방’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사진=박정연 기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암호화폐 업계의 구심점으로 활동하지 않고 생태계에 탈중앙화를 이뤘다는 것입니다”

찰스 호스킨슨 에이다(ADA) 개발자는 2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는 암호화폐 시장이 본격적으로 부흥기를 누리기 전에 사라졌다”며 “업계의 중심인물이 될 수 있으면서도 그는 자취를 감추며 업계의 탈중앙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우리는 사토시가 누구인가를 추측하기 보다는, 그가 남긴 탈중앙화 정신을 어떻게 생태계에서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9년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익명의 개발자로 본명 등의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토론에서 패널로 참여한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자유로운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신이 바로 사토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본래 취지를 고려해 시장 육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 역시 “중앙기관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비트코인 정신이 사토시”라며 “사토시의 정체는 중요하지 않지만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에 한번은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보안문제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중앙 기관이 피해보상을 보증하기 어려운 시장의 탈중앙화의 시장특성을 고려했을 때, 보안에 보다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창펑자오 대표는 “앞으로 보안성이 좀 더 강화된 온라인 월렛(핫월렛)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가 주는 익명성과 자유로운 거래에 대한 대가로 투자자들은 보안문제에 대한 책임을 갖게 됐다”며 “개인 차원에서 보안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정연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박정연 기자
drcherryberr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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