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보험사들이 암호화폐 보험상품 커버리지를 늘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AIG, 알리안츠(Allianz), 처브(Chubb), XL그룹 등 대형 보험사들이 암호화폐 산업 내 사업과 관련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관련된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은 전통 산업 내 기업보다 5배 이상이다. 프리미엄은 보험가입자가 지불 해야 하는 금액이다. 그만큼 사업의 위험도를 높게 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위험 때문에 보험사는 보험을 연장하는 것을 꺼리기도 한다. 보험사 처브는 암호화폐 거래소나 암호화폐 지갑 회사에 대한 보험은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보험 중개업체인 에이온(Aon)은 새롭게 형성된 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암호화폐 특화 보험 상품을 찾고 있다. 다른 중개업체인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위한 팀을 구성한 마시앤맥러넌(Marsh & McLennan)은 2018년은 암호화폐 보험업자에게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과 관련된 보험상품은 디지털 자산이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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