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회복을 보이던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주저앉았다. 비트코인은 700만원 선에서 횡보 중이며, 알트코인들은 10%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8월 2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45%하락한 728만 1,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가격은 크게 떨어져 전일 대비 8.53% 내린 31만 6,000원, 리플은 5.86% 하락한 369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 역시 크게 내려 8.67% 떨어진 60만 원에 머물렀으며, 이오스는 7.09% 내린 5,630원에 거래됐다.
이오스는 20일 중국 정부 산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가 발표한 8월 블록체인 기술 평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순위에서 2위는 이더리움이, 3위는 코모도가 차지했다. 시가총액 1위의 비트코인은 10위에 머물렀으며 리플과 라이트코인 등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몇몇 종목은 10위권 내에 포함되지 못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동시간 대비 3.28% 떨어진 6,297.9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9.08% 떨어진 274.3달러, 리플은 8.1% 하락한 0.31달러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캐시는 9.75 하락한 515.83달러, 이오스는 10.26% 내린 4.7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일 일본 IT기업 소프트뱅크가 중국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메인에 대한 투자를 부인한데 이어, 함께 비트메인의 Pre-Ico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 또한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텐센트 테크를 통해 “소프트뱅크와 더불어 투자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 원재연 기자
- wonjaeyeo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