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로 인해 일본 법원의 관리를 받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지난 3월 이후 2,568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매각했다.
25일(현지시간) 마운트곡스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거래소는 3월 18일과 6월 22일 사이에 24,658.00762 BTC와 25,331.00761 BCH를 시장에 팔았다. 회생절차의 일환이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매각으로 마련된 자금은 향후 마운트곡스의 채권자에 대한 보상에 활용된다.
2010년 7월에 설립된 마운트곡스는 2014년 2월 26일 파산을 신청했다. 2011년 거래소의 지갑 프라이빗키가 도난을 당했고, 2011년 상반기 이후 85만개에 해당하는 BTC가 지속적으로 해킹으로 도난됐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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