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비트박스와 4CAST, 위즈블에 이어 오는 4분기 새로운 디앱(DApp) 3가지를 추가로 선보인다. 또 오는 10월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에 라인의 디앱에서 사용되는 범용 암호화폐 링크가 최초로 상장된다.

28일 라인은 올해 4분기 신규 디앱인 상품 리뷰 플랫폼 ‘파샤’(Pasha)‘와 식당 리뷰 플랫폼 ‘타파스’(TAPAS),와 여행지 리뷰 플랫폼 ‘스탭’(STEP)을 3가지를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라인의 디앱은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인 ‘비트박스’와 예측 서비스 ‘4CAST’, 그리고 블록체인 버전 네이버 지식인인 ‘위즈블’ 등 세 가지로, 현재 일본에서 베타 버전이 서비스되고 있다. 이번 발표로 현재까지 공개된 라인의 디앱은 6개다.

신규 디앱 파샤는 사진 촬영을 통해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제품의 사진을 촬영하면 기존 사용자들이 직접 입력한 정보와 리뷰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얻을 수 있다. 함께 공개된 타파스는 일본 내 식당 리뷰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특정 식당의 영수증을 촬영하면 식당 또는 메뉴 평가와 음식 사진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타파스는 올해 4분기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SNS 플랫폼 스텝은 업로드한 콘텐츠 상에 위치 정보 등의 태그를 입력해 다른 ‘북’(BOOK)으로 구성, 다른 사용자들의 열람 횟수와 평가 등에 따라 인센티브를 얻는다. 스텝은 오는 2019년 출시된다. 라인의 자체 디앱들에서 서비스 사용자들은 활동 보상으로 라인의 암호화폐 링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한편 라인의 자체 암호화폐인 링크는 오는 10월 비트박스에서 최초로 상장될 예정이다. 라인은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자체 거래소인 비트박스에서의 거래량에 비례해 사용자들에게 링크를 배분했다. 비트박스는 지난 7월 출시된 이후 글로벌 거래량 순위에서 최고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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