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핀테크 행사인 ‘ABF in Seoul 2018(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ABF in Seoul 2018’은 잡페어, 해커톤, 국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행사의 결정판이다.
‘ABF Festa’ 역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모이는 ‘ABF 2018’의 부대행사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와 펀드, 프로젝트가 자신의 기술을 소개하고 그들이 꿈꾸는 미래 발전 방향을 설명한다. ‘ABF Festa’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ABF Festa’는 메인행사인 ‘Fuze 2018’과 동시에 진행돼 행사 참가자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BF Festa’의 참가비는 무료다.
‘ABF Festa’는 이틀간 총 4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30일엔 오후 2시부터 △트랙1 ‘미래 블록체인 기술을 결정하는 트렌드’ △트랙2 ‘세계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미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트랙1은 법무법인 한별의 권단 변호사, 법무법인 동인의 서덕우 미국 변호사가 ‘STO(Security Token Offering) 성공 전략과 리버스 ICO’를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한다. STO는 증권형 토큰 분배다. 동인은 합법적인 STO에 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시장의 생생한 동향을 들을 수 있는 강연도 마련된다. 일본의 미디어 크립토펀드 그룹인 VCG는 한 달에 약 7만 부가 발행되는 아시아 최대 암호화폐 관련 월간 매거진인 ‘월간가상통화’를 발행하고 있다. 월간가상통화는 블록체인 분야를 대표하는 잡지로 선정돼 일본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히로키 시라카타 VCG 대표는 일본시장과 블록체인 미디어에 대한 최신 동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그렉 로고스키 마인베스트(MineBest) 마케팅 및 사업 분야 부회장의 ‘약세 시장에서의 수익 투자 전략을 위한 스마트 마이닝’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마인베스트는 원격 채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랙1의 마지막 순서는 분산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세로켈의 아르세나이 세로카 최고경영자(CEO)가 전하는 강연인 ‘최신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절차 자동화와 최적화’가 될 예정이다.
트랙2에선 ‘세계 블록체인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와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변호사가 ‘ICO와 법적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적 이슈와 규제 문제 등을 심도 있는 논의하는 ‘제4회 디센터 콜로키움’ 도 만날 수 있다.
‘ABF Festa’ 둘째 날인 31일엔 △트랙3 ‘세계를 바꿀 기회’ △트랙4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 사회 활성화’가 이어진다.
일본의 ICO(암호화폐 공개) 전문 컨설팅 회사인 씨티아이에이(CTIA)의 시노자키 히로노리 공동 대표가 ‘일본마케팅 전략과 ICO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씨티아이에이는 일본의 이더리움이라 불리는 ‘에이다(ADA)’의 공동창업자 데즈카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문 컨설팅 회사다. 그동안 도쿄·홍콩 등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ICO 세일즈, 투자 업무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 외환거래 중개회사인 아이언FX(IronFX)의 마르코스 A.카시어리스 대표의 ‘ADA기축통화 거래소 IronX Exchange‘ 강연도 준비돼 있다. 지난 2010년 키프로스에 설립된 아이언FX는 외환(FX)과 주식, 선물, 귀금속에 대한 차액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트랙4에선 김석환 예스24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 지난 8월 예스24는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SEY토큰(SEY·Smart Equity of Yes24)를 발행하며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SEY토큰은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때 독자들이 좋은 콘텐츠 발굴에 참여해 보상을 받고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ABF in Seoul’은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디센터가 주관하고 서울시, 서울경제, 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행사다. 오는 27일부터 2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ABF 엑스포’,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메인행사인 ‘Fuze 2018’과 부대행사인 ‘ABF Festa’가 이어진다. ‘ABF in Seou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신청 등은 홈페이지 또는 디센터 텔레그램, 온오프믹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선우기자 blacksun@decenter.kr
※ 편집자 주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서울시·서울경제신문·체인파트너스 등이 공동주최하는 ‘ABF(Asia Blockchain & Fintech) in Seoul’을 주관합니다. 텔레그램에서 @decenter_kr 로 검색해서 ‘디센터 텔레그램’ 방에 오시면 ‘ABF in Seoul’ 행사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각종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박선우 기자
- blacksu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