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블록체인·핀테크 기업들이 인재를 원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비대칭이 존재합니다. ‘ABF 엑스포’의 잡페어가 정보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27일 마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ABF in Seoul 2018’ ABF 엑스포 개회사에서 손동영 디센터 공동대표는 “잡페어를 비롯한 해커톤, 데모데이 등 ABF 엑스포의 행사들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를 표방한 만큼 이번 잡페어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등의 해외기업들도 참여한다”며 “우리 인재들이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언어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한국 시장을 잘 이해하고, 해외기업과 한국 시장의 다리가 돼줄 수 있는 인재들을 원하는 기업이 많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블록체인 기업들의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리더”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BF in Seoul 2018’은 블록체인 미디어 디센터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신문, 체인파트너스, 위워크 등이 공동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다. 이날 잡페어, 해커톤,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되는 이틀간의 ‘ABF엑스포’에 이어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컨퍼런스 ‘퓨즈(Fuze) 2018’이 이어진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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