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법원이 정부기관에게 피해자 배상금을 국영 암호화폐인 페트로(Petro)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현지 매체 스푸트닉(Sputnik)은 “국립농업연구소에서 일하다가 피해 입은 한 여성은 해당 기관으로부터 266Petro(1만5,960달러)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4월 승인한 암호화폐 법령을 토대로 국가 기관에게 ‘기관의 직원이 직장에서 상해를 입을 시 이에 대한 배상금을 페트로(Petro)로 지불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페트로가 국민에게 동등한 권리와 공평성을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된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말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영 암호화폐 출시 이후 페트로의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베네수엘라는 최근 재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Petro를 팔기 시작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일제히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은 부도 가능성을 나타낸다”며 “국가 발행이라는 말을 듣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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