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통령 후보가 블록체인 기술이 나이지리아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는 나이지리아 제1야당인 인민민주당(PDP)의 아티쿠 아부바카르 대통령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지지할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나이지리아 부통령을 지낸 아부바카르는 내년을 포함해 4차례 대선에 도전해왔다.
매체는 아부바카르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새로운 경제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관한 포괄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규제는 1,800여 개의 암호화폐로 구성된 신산업을 명료하게 만든다”며 “이는 나이지리아 국민에게 일자리와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달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신생 기업들과 협력해왔다. 나이지리아 예금 보험사(NDIC)는 지난 3월 암호화폐 거래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암호화폐 사용을 경고하기도 했다.
/김소라기자 sr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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