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 이상 거래된 암호화폐 가운데 스트라티스(STRATIS), 크립토닷컴(MCO), 리플(XRP), 덱스(DEX), 인사이트체인(INB) 등이 전일대비(25일 오전 8시 50분 기준) 9% 이상 상승했다. 특히 XRP의 일일 거래량은 16억9,000만달러(1조,9000억원)을 넘어섰다.
XRP 거래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 전체 거래량 중 13.64%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뱅크(Bitbank)에서 발생했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일어난 거래량 비중은 각각 13.14%와 6.83%다. 그 뒤를 바이낸스(6.72%)와 OKEx(5.65%)가 이었다.
코리 존슨(Cory Johnson) 리플 수석 전략가는 지난 11월 “기술적으로 리플이 비트코인보다 우월하다”며 “리플의 유명세는 단지 홍보 때문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리플은 초당 1,500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150여개의 참여 기업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규제의 투명성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채택을 가속화한다”고 같은 달 밝혔다. CEO는 “전 세계 고객 중 거의 50%가 아세안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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