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매일 5% 이상의 가격 변동은 더 이상 특이할 일도 아니다. 1,000만달러 이상 거래 규모를 보인 암호화폐 가운데 전일 대비(4일 오전 7시 기준) 5% 이상 하락한 토큰은 스테이터스(SNT, -7.24%), 이오스(EOS, -6.32%), 이더리움클래식(ETC, -6.01%), 지캐시(ZEC, -5.71%), 큐텀(QTUM, -5.17%) 등 5개다.
가장 크게 하락한 스테이터스 토큰 SNT는 시가총액 65위의 중형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현재 가격은 토큰당 0.017달러로, 1월 최고치(0.6달러)의 2.8% 수준이다.
SNT는 최근 24시간 동안 총 3,252만달러(366억원) 규모가 거래됐다. 이 중 89.18%는 거래량 기준(Adjusted volume) 7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ZB.COM에서 발생했다. 중국계 거래소인 ZB.COM은 93개의 페어가 거래되고 있으며, 자체 토큰인 ZB도 발행했다.
스테이터스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메시지 플랫폼이다. SNT는 이 플랫폼에서 유틸리티 토큰으로써 활용할 수 있다. 이더리움에 기반을 둔 DApp들은 스테이터스에 등록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4일 오전 기준 SNT를 보유한 지갑 주소는 6만8,000여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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