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2P파일 공유 플랫폼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트론(TRX)기반의 자체 토큰 비트토렌트 토큰(BTT)을 발행한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싱가폴 기반으로 설립된 비트토렌트 재단이 발행하는 BTT는 트론 프로토콜을 통해 발행된다. 발행량은 총 9,900억 개다. 이번 토큰 발행은 비트토렌트가 트론 블록체인과 통합되는 아틀라스(Atlas)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저스틴 선 트론 대표는 “이번 도약으로 전 세계 수 억 명의 비트토렌트 유저에게 블록체인을 소개하고, 콘텐츠 배포 및 공유 동력을 제공해 새로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콘텐츠를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유통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트론은 지난 해 6월 약 10억 명의 유저를 가지고 있는 파일공유 사이트 비트토렌트를 인수했다. 지난 해 10월 저스틴 선 대표는 “아틀라스 프로젝트가 빠른 다운로드와 더 많은 시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위 호환성이 없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전송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아틀라스 프로젝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 달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트론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민서연기자 minsy@decenter.kr
- 민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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