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인솔라(Insolar)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의 테스트넷 1.1버전을 개시한다.
4일 인솔라는 지난 1월 끝마친 테스트넷 1.0에 이어 1.1버전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내부적으로 노드를 유치했던 1,0버전과 달리, 1.1버전에는 외부 노드도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 토론토 요크 대학(York University) 등 유명 학술기관은 플랫폼 네트워크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솔라 블록체인 플랫폼의 최대 특징은 높은 TPS(초당 거래량)이다. 인솔라는 테스트넷 1.0에서 20개 노드 기준 초당 1만 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플랫폼 성능이 향상된 테스트넷 1.1에서는 20개 노드 기준 초당 1만 9,000건의 거래가 처리될 전망이다.
통상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는 새로운 노드가 추가될 때마다 거래 처리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인솔라는 이 같은 단점도 극복했다. 선형적으로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인솔라 측은 “인솔라 블록체인 플랫폼의 확장성 덕에 많은 기업들이 인솔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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