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일본에서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콘과 파트너십을 맺은 일본 디블락은 일본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 아이콘이 후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스테이션’의 도쿄 런치패드 운영을 맡는다.
아이콘은 ICX스테이션을 통해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디블락이 서울 런치패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디앱(DApp) 프로젝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아이콘과 일본 디블락은 일본 디앱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토큰 이코노미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핀테크, 공유경제, 게임·엔터테인먼트, 디지털 미디어, 이커머스 등의 영역에서 프로젝트를 찾을 계획이다. 아이콘은 선정된 프로젝트에 시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일본은 지난해 거래소협회 자율 규제를 실시했고, 올해 G20의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암호화폐 가이드라인 마련과 암호화폐공개(ICO) 규제 본격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구 일본 디블락 대표는 ”일본 내 아이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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