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아이오텍스(IoTeX)가 메인넷 구동을 위한 토큰 락업(Lock-up)에 성공했다.
19일 아이오텍스는 전체 토큰 유통량 20%에 대한 락업(Lock-up)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락업이란 프로젝트 팀이 발행 토큰의 일정 부분을 동결시켜놓는 것으로,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한 절차다. 아이오텍스 측은 이번 락업이 메인넷 구동을 위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물인터넷의 한계로 지적되는 기기 간 호환, 인프라 구축, 개인정보 보호 등을 블록체인 기술 도입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이오텍스의 주된 목표다. 이를 위해선 메인넷 구축과 더불어 사이드체인 기술이 필요하다. 사이드체인 조율은 대표단 선거를 통해 선출된 슈퍼 노드(참여자)가 맡게 된다. 앞서 아이오텍스는 지난 15일 메인넷 출시를 위한 대표단 선거를 시작했다.
대표단으로 선출되려면 아이오텍스의 암호화폐인 ‘IOTX’를 120만 개 이상 보유해야 한다. 또 유권자들로부터 200만 IOTX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이때 후보자들이 보유한 IOTX 물량과 유권자들이 투표에서 행사한 IOTX 물량은 아이오텍스의 스마트 콘트랙트에 의해 자동으로 락업된다. 묶인 물량이 전체 유통량의 20%가 넘으면 메인넷 가동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 충족되며, 대표자 선거가 종료되면 메인넷이 구동된다.
롤렌 차이(Raullen Chai) 아이오텍스 공동창업자는 “대표단 선거 투표 시작 3일만에 토큰 락업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번 달 말 예정된 메인넷 출시까지 꾸준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
- hyu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