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Algorand)가 사용자 확보와 확장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증명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MIT 교수가 ‘국경 없는 경제 구축’을 목표로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27일 알고랜드는 탑네트워크(Top Network)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탑네트워크의 사용자들을 알고랜드 플랫폼 생태계로 끌어들인다고 밝혔다. 탑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의 인터넷 전화(VoIP) 어플리케이션 딩톤(Dingtone), 가상사설망 어플리케이션 스카이 VPN(SkyVPN), 메시징 플랫폼 커버미(CoverME)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알고랜드는 탑네트워크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한다. 더욱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는 “탑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알고랜드는 대중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탑네트워크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를 구축해 차별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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