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오름세다.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온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590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8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81% 오른 590만 9,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5.94% 상승한 19만 5,900원, 리플(XRP)은 2.50% 오른 409원이다. 비트코인캐시(BCH)는 6.25% 상승한 36만 1,600원, 라이트코인(LTC)은 1.17% 오른 10만 3,500원, 이오스(EOS)는 3.69% 상승한 6,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3.15% 상승한 5,214.21달러다. ETH는 4.79% 상승한 173.77달러, XRP는 1.82% 오른 0.36달러다. BCH는 5.75% 상승한 322.55달러, LTC는 0.28% 오른 92.6달러, EOS는 2.35% 상승한 5.4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51억 7,700만달러(5조 8,880억원) 가량 늘어난 1,813억 9,418만달러(206조 3,358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69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날 65포인트보다도 4포인트 오르는 등 암호화폐 시장으로 투심이 몰리고 있다.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주 초반, BTC 매수량이 201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펀드스트랫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톰 리(Tom Lee)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베어마켓(약세장)을 벗어나 불마켓(강세장)으로 진입했다고 봤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도 급증했다.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은 지난 6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지난 4일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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