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비트코인캐시(BCH)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1일 오후 5시 코인마켓캡 기준 BCH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13.92% 오른 273.18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4위를 유지하고 있다. BCH는 전일 230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밤새 강세장을 보이며 270달러 선을 회복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트러스트노드(Trust node)는 “지난 7일 동안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표식을 사용하는 신원불명의 채굴자가 BCH 블록의 37%를 장악했다”며 “아마 일종의 암시를 보여주기 위함이거나 관계자들의 관심을 분산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티씨매니저(BTCMANAGER)는 “(신원불명의 채굴자가) 블록체인을 공격하려는 악성 채굴자일 경우 지속적인 채굴을 통해 코인을 쌓은 후 마켓에 쏟아 부을 수도 있다”며 “이는 BCH의 가격을 낮추고 쓸모없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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