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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현장취재]코인베이스 CEO "커스터디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10억달러 모았다"

컨센서스 마지막날, 코인베이스가 보는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사진=김연지 기자

“암호화폐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일어나고 있습니다. 틈새시장(niche market)을 시작으로 먼 훗날엔 전 세계 50% 인구가 은행 업무를 볼 때 암호화폐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는 1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진행된 ‘컨센서스 2019’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암호화폐가 주류로 인정받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뤄진 패널 토론에서 암스트롱 CEO는 “텔레비전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사람들은 라디오가 있는데 굳이 화면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이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기술 혁신이 일어날 때마다 의구심을 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돋보인다. 암호화폐 산업에서 이뤄지는 기관 투자의 실질적인 정도가 어떻게 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암스트롱 CEO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서비스를 예로 들어 설명하며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한 지 단 1년 만에 1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AUM)이 모였으며 현재까지 70개 기관이 가입했다. 심지어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 사용자의 60%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기관 및 전문 투자자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기관들이 몰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암스트롱 CEO는 “기관들은 단순 투자가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성을 보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현재 기관들은 거버넌스를 제시하고 투표를 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써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고 전망했다.

암스트롱 CEO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채택하는 인구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코인베이스는 비즈니스와 일반 소매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면서 모두가 기회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유를 맛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지기자 yjk@decenter.kr

김연지 기자
yjk@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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