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약보합세다. 지난주 반등했던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7,300달러 지지선과 7,400달러대 사이에서 횡보 중이다.
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4% 내린 870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17% 상승한 17만 7,800원, 리플(XRP)은 0.76% 오른 265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67% 떨어진 25만 2,900원, 라이트코인(LTC)은 0.18% 내린 5만 6,200원, 이오스(EOS)는 0.52% 하락한 3,27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2% 하락한 7,442.7달러다. ETH는 0.27% 내린 151.73달러, XRP는 0.23% 떨어진 0.225달러다. BCH는 0.75% 내린 217.13달러, LTC는 0.92% 상승한 47.89달러, EOS는 1.36% dhfms 2.79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31억 4,881만 달러(3조 7,187억 원) 가량 줄어든 2,021억 4,594만 달러(238조 7,34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반등세가 꺾이면서 어제의 ‘공포’ 상태보다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의 엄격해진 암호화폐 규제가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계 거래소 비트소다와 아크덱스는 정부 규제를 이유로 거래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비투엑스 역시 정부 정책을 이유로 해외 고객에 한해서만 향후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22일 현지 매체 소후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거래소 BISS를 폐쇄하고 관계자 10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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