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Block Odyssey)’가 ‘컴업 2019(Come Up 2019)’에서 진행된 IR 피칭 경연에서 프론티어 테크 부문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컴업 2019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다. △푸드테크 △에듀테크 & 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 & 패션 △프론티어 테크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핀테크 등 총 8개 부문에 8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각 부문별로 진행된 IR경연대회에서 블록오디세이는 프론티어 테크 부문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프론티어 테크 부문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항공우주 등 첨단 기술 스타트업 10개사가 경연에 참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나머지 7개 부문에 들어가긴 애매하지만, 신경 써야 하는 첨단 기술 분야를 모아 프론티어 테크 부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블록오디세이와 함께 우승을 거머쥔 팀은 제품 수명을 늘린 독립형 AC 배터리를 개발한 영국 스타트업 ‘AC바이오드’다.



블록오디세이는 유통과정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하는 ‘정품인증솔루션’을 제공한다.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는 “올 상반기 글로벌 제약회사와 국내 대형 병원들 대상으로 정품 의약품 유통 추적 솔루션에 대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IR 피칭 경연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에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연계행사인 4yfn(4Years From Now)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 4yfn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창업 박람회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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