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연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이 총재는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지급결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급결제 중추기관으로서 관련 인프라를 계속 확충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급결제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CBDC 연구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이와 관련해 국제기구에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한국은행은 “당장 CBDC를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CBDC 연구는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CBDC 연구 전담조직은 최근 신설됐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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