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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전문가 "2월 북한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말아라" 경고-로이터

출처=셔터스톡.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들이 오는 2월 북한에서 열리는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달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인 기밀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들은 다음 달 북한에서 개최되는 암호화폐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은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북한이 공개한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로이터가 입수한 보고서 발췌문에는 유엔 대북제제 전문가들이 “이번 컨퍼런스에 제재 회피와 자금 세탁을 위한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가 명확히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북한은 평양에서 첫 번째 암호화폐 컨퍼런스를 열었다. 한 주최자는 로이터 통신에 이 컨퍼런스에 8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는 당시 컨퍼런스에 참석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법을 전수한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됐다. 유엔 제재 전문가들은 “언론이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고 절차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인이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은 컨퍼런스가 어떤 목적으로 열렸는지 보여준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2월 열릴 계획인 컨퍼런스 웹사이트에 미국인 참여를 환영하며 여권에 입국 기록이 남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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