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블록체인 게임뉴스’는 블록체인 게임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최근 이슈를 골라 짧게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독자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어떤 게임들은 ‘유저 간 거래’ 기능이 막혀 있습니다. 아이템을 구매하려면 반드시 경매장을 이용해야 하죠. 수수료 떼여가면서 말입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MMORPG 게임 ‘라이프비욘드(Life Beyond)‘는 게임 내에서 분산원장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마켓’을 마련했습니다. 블록체인 마켓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 ‘DMT’는 업비트에 상장돼 있죠. 아, 아이템매니아의 시대가 저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인 게임에 암호화폐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법은 또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 기반 소액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죠. 비트코인 개발 스튜디오 ‘Zebedee’는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비트코인(BTC) 결제 기반 라이트닝 네트워크 형식의 SDK를 지원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에서 소량의 BTC를 입장료로 내고, 이기면 상금을 취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죠. 아직 우리나라에선 사행성 이슈가 있겠지만, 흥미로운 모델이네요!

엔진의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

이제 코드를 전혀 몰라도 ERC-721이나 ERC-1155 같은 NFT 자산을 게임에 덧붙일 수 있습니다. 엔진의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말이죠. 준비물은 ‘엔진코인(ENJ)’입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히어로즈’라는 NFT 배지를 발행한 적이 있죠. 그때 사용한 플랫폼이 이겁니다. 디지털 에셋에서 엔진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군요. 그래서 지금 사면되나요?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조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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