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아고라(BOSAGORA)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빗썸글로벌에 동시 상장했다. 보스아고라는 오늘(4일)부터 빗썸글로벌 거래소의 USDT와 빗썸의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스아고라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탈중앙화 오픈 멤버십 의회 생태계를 구축하는 민주주의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국내 첫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했던 보스플랫폼재단(BPF)은 지난해 5월 새로운 브랜드인 보스아고라를 출범했다.
보스플랫폼재단은 지난해 기존 개발사인 블록체인OS과 갈등을 빚고 갈라섰다. 이후 보스플랫폼재단은 2019년 5월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개발사는 보스플랫폼재단이 지분 100%를 보유한 BPF코리아가 맡게 됐다. 당시 보스플랫폼재단은 보스코인(BOS)으로 잘 알려진 기존 암호화폐와 별개로 새로운 암호화폐인 보아(BOA)를 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빗썸과 빗썸글로벌에 상장하는 암호화폐는 BOA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에서 추구하는 민주주의 생태계는 한국스마트인증이 개발한 디포라(Defora) 시스템을 통해 지원된다. 프로젝트는 플랫폼 내 사업을 제안할 수 있고, 멤버의 투표를 통해 공동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디포라는 의회와 생태계 회원들의 프라이버시와 자격 증명을 보장하기 위한 자격 증명, 의회 구성원들의 인증된 신원을 제공하고, 생태계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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