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터 말말말’은 세계 주요 인사의 한 주간 블록체인 관련 발언을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블록체인이 주목받고 있단 이유로 중앙은행들이 이 기술을 채택하는 데에만 급급해한다”
소냐 다비도비치(Sonja Davidovic) 국제통화기금(IMF) 소속 경제학자
다비도비치 경제학자는 지난 7일 열린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비트코인 엑스포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 논하며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개념증명(PoC), 공개입찰을 통한 사업자 선정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블록체인 기술만 채택하려는 중앙은행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는 “중앙은행은 기존 거래 네트워크와 분산원장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각국 중앙은행은 아직 이를 확보할 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바난다 페이팔 CTO는 암호화폐가 화폐보다 투자 수단의 역할을 했다며 소비자를 따라가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암호화폐가 지불 수단으로 사용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는 “소비자가 암호화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인지하기 시작하면 다른 모든 것은 줄지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역학조사 및 필요 물자 조달에 블록체인 산업 역할 두드러졌다”
취치앙(Qu Qiang) 중국과학원 교수
취치앙 교수는 코로나 19 역학조사와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는 데에 4차 산업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선활동, 전염병 예방경보, 안전진단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과학원은 정부 산하 정부기초과학 및 자연과학 등 연구를 하는 중국 최고의 학술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