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Brave) 브라우저 사용자들이 바이낸스를 통해 더 쉽게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브레이브 브라우저 개발사인 브레이브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브레이브는 광고가 차단되는 브라우저로, 광고 시청 시 암호화폐 베이직어텐션토큰(BAT)을 지급한다. BAT 덕에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브라우저이기도 하다. 이에 바이낸스는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바이낸스 위젯’을 내장함으로써 보다 쉬운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위젯은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US를 이용하는 브레이브 브라우저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매수, 예치, 거래 요약 보기 등 기능을 제공한다.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내장되어 있으면서도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한다.



브랜든 아이크(Brendan Eich) 브레이브 CEO는 “(거래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디지털 자산 거래가 힘든 일이 될 수 있으나, 바이낸스와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통합하면서 시스템을 원활하고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창펑 쟈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CEO는 “사생활 보호를 지향하는 브레이브 브라우저에 바이낸스 위젯 내장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자산 매매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브레이브 사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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