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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입력2020-06-08 15:51:05 수정 2020.06.08 15:51:05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

온라인 핸드메이드마켓 ‘아이디어스’의 운영사 백패커가 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8일 백패커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글로벌브레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백패커는 2014년 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출시하며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는 아이디어스의 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기존 주주들의 참여로만 진행됐으며, 백패커는 누적 5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현재 아이디어스는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또 올해 들어 월평균 이용자(MAU) 수 400만명, 월평균 거래액 149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핸드메이드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백패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이디어스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및 인재 채용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 국내 수공예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나 기업 M&A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아이디어스는 작가들의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 및 지원책을 마련하고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외에도 온오프라인 수공예 강의 ‘금손클래스’, 오프라인 매장 ‘아이디어스스토어’, 다이닝펍 ‘아이디어스테이블’, 공유공방 ‘크래프트랩’ 등을 운영한다. 또 입점 작가를 위한 무료 교육 및 작품 사진 촬영, BI제작, 원부자재 최저가 판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현영 기자 hyu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