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영국서 금융행위감독청(FCA)의 허가를 받고, 법정화폐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 및 운영한다.
18일 바이낸스는 영국 파운드(GBP)와 유로(EUR)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바이낸스UK'를 올 여름안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최대 65개 암호화폐를 상장할 예정이다.
바이낸스UK는 영국 은행 간 결제 시스템인 '패스터 페이먼스 시스템(FPS·Faster Payments Service)'과 유로존 내 은행 송금 시스템인 '싱글 유로 페이먼트 에리어(SEPA·Single Euro Payments Area)'를 지원한다. 이 두 시스템을 통해 법정화폐 송금 및 입출금을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크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매 및 가상 계좌 발급도 가능하다.
창펑 자오(Changpeng Zho) 바이낸스 CEO는 "영국 런던은 세계 2위의 금융 중심지이자 외환은행"이라며 "바이낸스UK가 차세대 금융 시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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