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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달려온 'FOUNDERS in JEJU' 해커톤과 함께 성료

대상은 '블록체인 기반 공유 킥보드'



블록체인·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인 'FOUNDERS in JEJU'가 한 달간의 모든 과정을 마쳤다. 과정의 피날레인 해커톤 우승은 블록체인 기반 공유 킥보드를 제안한 A조가 차지했다.

8일 FOUNDERS in JEJU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S Teams)를 활용해 온라인 해커톤 발표를 진행했다. 총 7팀이 참가했으며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두 팀을 추려 대상과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엄지용 블록체인랩스 대표, 방역주 투자심사역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지난 9월 26일부터 해커톤 준비에 돌입했다. 조를 이뤄 제안서를 작성하고, 업계 전문가로부터 피드백을 듣는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열흘간의 교육에서 배운 지식도 해커톤에 적극 활용했다.

대상은 '블록체인 공유 킥보드 서비스'를 제안한 'A조'가 거머쥐었다. 공유 킥보드에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결합한 사물인터넷(IoT) 프로젝트다. 사고 시 기기결함인지 운전자 과실인지를 명확히 판단하고, 사고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김수정 조장은 "다른 팀들도 너무 잘해서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열심히 할 수 있는 동력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마음마켓' 팀의 '푸드쉐어링 서비스'가 차지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음식물 낭비 및 처리 비용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발표를 맡았던 이상우 조장은 "디자이너와 개발자 친구들이 고생했다"며 "많은 것을 배웠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짧은 시간 내 아이디어를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역주 심사역은 "짧은 시간 내 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한 부분이 좋았다"며 "조금 더 시간 여유가 있으면 서비스 구현에도 집중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지용 대표는 "블록체인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이 분야에 종사하면서 힘이 드는 순간이 올 텐데, 이 때 초기에 고민했던 문제 의식이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사로도 참여하며 학생들을 지켜본 김민현 대표는 "디파이 등 블록체인 트렌드를 쫓아가면서 업계 분위기를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며 "기술에 대한 흥미를 채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FOUNDERS in JEJU는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산학융합지구사업단, 제주대학교링크사업단, 제주테크노파크와 디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과정 마무리 후에도 △자소서 특강·첨삭 △연계기업 추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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