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무기체계 획득과 관련된 업무 시스템에 블록체인이 적용된다.
15일 국방전산정보원은 ㈜케이사인과 약 74억 원 규모의 국방획득정보시스템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무기체계 소요기획 및 예산 관련 업무는 비밀 문서로 작업해 행정 소요 기간이 길었다. 또 관련 기관 간 공유가 제한돼 “정보화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국방전산정보원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될 국방획득정보시스템(DAIS, Defense Acquisition Information System)은 수기 문서 위주의 무기체계 소요 기획, 예산, 사업, 시험평가 등 업무를 정보화하고 관련기관 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국방부, 합참, 각 군 본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에서 무기체계 획득 업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업무 가상화 체계, 블록체인 기술 등을 적용해 오는 2023년 3월까지 체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획득정보시스템의 완성으로 무기체계 획득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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