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노벨상을 수상하길 기대합니다.”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CES 2021’에서 ‘암호화폐 업계(The Cryptocurrency Landscape)’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열렸다.
마이클 케이시(Michael Casey) 코인데스크 콘텐츠 최고 책임자(CCO)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캐서린 콜리(Catherine Coley) 바이낸스US CEO, 지닌 하이타워(Jeanine Hightower) 아토마이즈(Atomyze) CEO, 캐틀린 롱(Caitlin Long) 아반티 뱅크 앤 트러스트(Avanti Bank & Trust) CEO, 매튜 로작(Matthew Roszak) 블로크(Bloq) 공동 창업자가 패널로 참석했다.
2021년 사람들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 매튜 로작 블로크 공동 창업자는 “2021년은 골드러시가 발생했던 1849년과 유사한 해가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19세기 미국에서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처럼 올 해 수많은 사람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입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이번 년도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사토시 나카모토가 노벨상을 수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창시자다. 익명의 인물로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블로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관리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캐서린 콜리 바이낸스US CEO는 코로나19 종식으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다시 재개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되면 현재 과소평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과 크립토 산업이 세계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닌 하이타워 아토마이즈 CEO는 “모든 주요 기관이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으로 비트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토마이즈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올려 디지털화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도예리 기자 ye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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