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NFT 자산 플랫폼 NFT뱅크를 운영하는 ‘컨택스츠아이오(Contxts.io)’의 시드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미국 브랜드 NFT 플랫폼 ‘리큐어(Recur)’에 투자했다고 발표한 지 5일 만에 또 다른 NFT 관련 스타트업 투자 소식을 전한 것이다. NFT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해시드도 NFT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NFT 뱅크는 더 샌드박스(The Sandbox),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리그 오브 킹덤(League of Kingdom) 등 여러 블록체인 게임에 흩어져 있는 NFT 자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더리움, 폴리곤(전 매틱 Matic)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NFT를 지원한다. 향후 클레이튼(Klaytn), 플로우(Flow), 이뮤터블엑스(ImmutableX) 네트워크도 통합될 예정이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NFT는 유일무이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한 훌륭한 사례 중 하나로 디지털 세상에서의 소유권, 저작권, 예술품, 수집품,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돼 사용되는 등 파급력이 매우 큰 산업이 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예술품이나 수집품이 단순 수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들에서 사용되면서 앞으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NFT 뱅크는 데이터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아직 적정 가격을 산출해내기 어려운 NFT 시장에서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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