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국내 최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에 대한 '작명권'을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로 판매한다.
9일 코빗은 국내 최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에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작명권을 NFT로 만들어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013년 9월 3일, 2016년 3월 25일 코빗에서 국내 최초로 거래됐다.
코빗은 활동명 노네임드(Nonamed)를 쓰는 NFT 작가와 협업해 총 두 점의 작명권 NFT를 경매플랫폼 파운데이션에 등록했다. 최초 입찰 가격은 2이더리움(ETH)으로 500만 원 상당이다.
최종 낙찰자가 선정한 이름은 향후 이미지화해 코빗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코빗 NFT 입찰 참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빗 홈페이지 메인의 배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2017년 암호화폐 광풍 이후 다시 찾아온 호황기를 기념하고자 본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기반으로 향후 코빗이 NF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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