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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중국 내몽골, 비트코인 채굴하면 처벌한다···금지조치 본격 시행



중국 내몽골 지역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금지합니다. 위법행위로 간주하고, 규제를 어길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세부안도 공개했습니다. 개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국 내몽골, 암호화폐 채굴 완전 금지…채굴장 이전 시작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내몽골성은 암호화폐 채굴 금지를 위한 세부 규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내몽골의 채굴장 폐쇄는 이미 한 차례 예고된 바 있는데요. 국무원이 지난 21일 암호화폐 채굴을 단속하겠다고 밝힌 후 본격 시행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내몽골개발개혁위원회는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 위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8개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공업단지, 데이터센터, 발전소 등이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장소와 전력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채굴도 금지되고, PC방에서 채굴행위가 적발될 경우 영업 정지 처분을 받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와 ICO도 불법이라는 입장 역시 재차 강조했는데요. 오는 6월 1일까지 이번 규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내몽골은 지난해 3월 지역 내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규제를 따르지 않는기업 및 개인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입니다. 내몽골에 있던 채굴장은 이미 중국 내 타 지역 또는 해외로 사업장을 이전하고 있습니다. 쓰촨성과 윈난성 등 암호화폐 채굴장이 밀집된 다른 지역도 내몽골의 조치를 따라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전체 채굴의 70%가 중국에서 이뤄지는 만큼, 암호화폐 가격에 대한 영향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 소폭 하락…전날 반등 후 숨 고르기


코인360 통해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전일 반등에 성공한 암호화폐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26일 오전 6시 20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23% 하락한 3만 7,55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2.71% 내린 2,551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2.89% 내린 330달러를, 리플(XRP)은 0.72% 상승한 0.9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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