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분산신원인증(DID, Decetralized Identifier)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18일 아이콘루프는 강원도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가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나야나는 행정 서비스 및 이커머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주민등록 등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87종을 기반해 이뤄지는 한 번의 인증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콘루프는 나야나에 자사 DID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복잡한 신청 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온·오프라인 신원인증 통합을 통해 도민증을 비롯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성을 확대한다. 나야나 DID 발급 시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 및 사용자 개인 설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행정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정식 출시로 제공되는 나야나 서비스는 ▲전자도민증 ▲비대면 보조금(육아기본수당, 농어업인수당, 재난지원금)▲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추천 ▲전자투표(정책 참여 및 설문조사) ▲이커머스(강원더몰) 및 메신저·채팅·스토리 등이다. 올 하반기에는 도서관 회원증 등으로 제공 분야가 확대된다.
나야나는 지난해 5월부터 더존비즈온과 아이콘루프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강원도와 협업해 개발을 진행해온 사업이다. ‘강원도 전 도민, 전 경제, 전 도정의 디지털 대전환’을 비전으로 한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DID 인프라 확대를 통해 강원도 전 도민, 전 경제, 전 도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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