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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모네로, 대규모 뱅크런 직면

18일 오후 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18일 오후 1시 19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59% 하락한 4,952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3.17% 하락한 369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12% 하락한 50만 7,000원, 리플(XRP)는 3.87% 하락한 934.5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3.99% 하락한 12만 5,100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72% 하락한 3만 9,721.20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25% 하락한 2,993.4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BNB은 2.42% 하락한 407.38달러다. USD코인(USDC)는 0.10% 하락한 0.999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82억 5,919만 달러(약 34조 8,690억 원) 가량 감소한 1조 8,497억 2,346만 달러(약 2,282조 3,738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24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모네로 보유자들이 거래소의 준비금 확인을 위해 뱅크런(Bank Run·대규모 인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네런(Monerun)'이라고 불리는 이번 뱅크런은 모네로(XMR) 출시 8주년을 맞아 모네로의 투명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모네로 보유자들 사이에서 모네로의 난독화된 원장 기술(obfuscated ledger technology)로 인해 일부 거래소가 준비금을 다르게 표시하고 실제 XMR 보유량보다 더 많은 양을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네로 보유자들은 현지 시각 4월 18일 대규모 인출을 통해 이에 대한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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