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보합세다.

26일 오후 1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20% 상승한 3,810만 7,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19% 하락한 248만 5,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41만 8,400원, 리플(XRP)은 0.89% 상승한 521.6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0.80% 상승한 657.9원이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4% 하락한 2만 9,798.6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3.12% 하락한 1,946.3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달러, BNB는 2.05% 하락한 327.64달러다. USD코인(USDC)은 0.03% 상승한 1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20억 8,738만 달러(약 27조 9,670억 원) 가량 감소한 1조 2,666억 7,395만 달러(약 1,603조 8,625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2포인트로 여전히 ‘극심한 공포’ 상태다.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a16z)가 45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생태계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CNBC에 따르면 실리콘벨리의 대표적인 투자사 a16z가 25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a16z의 파트너 아리아나 심슨(Arianna Simpson)은 "베어마켓(약세장)은 종종 최고의 기회가 찾아오는 시점"이라며 대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기회를 1980년대 PC, 1990년대 인터넷 그리고 2000년대 초반의 모바일 컴퓨팅 시장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a16z의 4번째 암호화폐 생태계 투자 펀드로 a16z는 지금까지 총 76억 달러(약 9조 6,000억 원)를 암호화폐 산업에 투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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