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93% 상승한 2678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40% 상승한 153만 4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1만 200원, 리플(XRP)은 1.58% 상승한 431.8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1.15% 상승한 608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52% 상승한 2만 454.2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4.10% 상승한 1174.43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2달러, USD코인(USDC)은 0.01% 상승한 1달러다. BNB는 2.21% 상승한 236.89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02억 6170만 달러(약 26조 3564억 원) 가량 감소한 9189억 4465만 달러(약 1195조 363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어제와 같은 18포인트로 여전히 ‘극심한 공포’ 상태다.
대표적인 ‘밈(meme) 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SHIB)가 스테이블코인과 보상 토큰 출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수석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들이 분산형 스테이블코인 SHI를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SHI가 최종 형태에 가까워지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연말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시바이누 메타버스의 보상 토큰으로 TREAT는 게임과 연결된다”며 “또한 SHI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TREAT은 제한된 수량만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스테이블코인과 보상 토큰 출시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의 가격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24분 코인마켓캡 기준 시바이누는 1.54% 상승한 0.00001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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