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24% 상승한 3018만 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4.14% 상승한 206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4만 8500원, 리플(XRP)은 3.43% 상승한 479.5원에 거래됐다. 에이다(ADA)는 2.31% 상승한 650.1원이다.
국제 시장은 보합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9% 하락한 2만 2929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0.20% 하락한 1564.11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01% 상승한 1달러다. BNB는 0.08% 하락한 264.2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60억 3001만 달러(약 34조 1358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455억 6050만 달러(약 1371조 148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3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핀란드 세관이 비트코인 판매 수익금 4650만 유로(약 621억 5000만 원)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디크립트에 따르면 핀란드 세관은 지난 2018년 마약 단속을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 1889.1개 중 대부분을 판매했다. 매각 대금은 4650만 유로로 이는 모두 우크라이나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관세청의 대변인은 “비트코인 판매수익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것”이라며 “기부금은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이미 핀란드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매각 계획을 공개했던 지난 5월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당초 예상보다 판매 수익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월 핀란드의 재무장관은 범죄 단속을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의 판매 수익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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