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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유동성 위기] FTX까지 손에 넣은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누구?

포브스 집계 순자산 174억 달러

전세계 88번째 부호

지난 2017년 바이낸스 창업

출처=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트위터.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유력한 경쟁사로 꼽히던 암호화폐 거래소 FTX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9일 기준 포브스가 집계한 그의 순자산은 174억 달러(23조 7336억 원)에 달한다. 전세계에서 88번째로 부자다.

창펑 자오(Changpeong Zao) CEO는 CZ로 불리는 그는 올해 만 나이로 45세다. 그는 중국 장쑤성(Jiangsu)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중국에서 지냈지만 교수였던 그의 아버지가 친부르주아 지식인으로 분류되며 추방됐다. 이후 그의 가족은 캐나다에 자리를 잡았다. 창펑 자오 CEO는 10대 때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만들고, 주유소에서 밤샘 근무를 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데 힘을 보탰다.



창펑 자오 CEO는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도쿄와 미국 등에서 선물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2013년 비트코인(BTC)을 접하며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2014년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에서 CTO를 맡았고, 3년 뒤인 2017년 바이낸스를 창업했다.

바이낸스는 빠르게 전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등극했다. 자체 메인넷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을 구축하고, 바이낸스코인(BNB)을 발행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세계에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제일 많은 거래소다. 이날 오후 4시 31분 코인마켓캡 기준 바이낸스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무려 441억 6350만 5169달러(60조 1948억 5754만 원)에 달한다. 2위 거래소 코인베이스와의 거래량은 약 8배 차이가 난다.

다만 바이낸스의 본사가 어디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두바이, 파리 등에서 바이낸스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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